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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빛의 시어터 도슨트 후기

by 로안s 2023. 8. 21.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시회 후기입니다.
전시뿐만 아니라 도슨트도 체험 했는데 미리 말씀드리자면 여건이 되신다면 도슨트 포함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전시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어서 도슨트가 더 도움이 됐습니다.

방문하시면 매표소에서 음향장치를 나눠주시는데
지참하신 3.5 이어폰을 통해 도슨트님의 설명을 듣습니다.
옛날에 사용하시던 동그란 단자 이어폰 챙겨가시면 될 것 같아요!

전시회는 달리 80 가우디 20 정도로 거의 달리가 위주라고 느꼈습니다.
입구엔 포토존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포토존부터 줄을 서있어요.

달리의 입술쇼파 포토존입니다.
맞은편에는 달리 육성이 나오는 전화기가 있어요.

일반 전시같은 경우에는 이 구역부터 천천히 안으로 이동하며 구경하시면 되지만 도슨트는 프라이빗룸이라는 곳에서 30여분 가량 쇼에 대한 사전 설명을 듣습니다.
쇼에 나오는 여러 작품들과 작품의 의미를 포함한 달리의 삶을 재미있게 이야기해주십니다!ㅎㅎ

그리고 무대로 이동해서 시간마다 진행되는 쇼를 관람하는데
이때도 도슨트님께서 이어폰을 통해 설명해주십니다.
아쉬운 것은 가끔 도슨트님 음성이 잘 들리지 않았다는 것...
그래도 대부분 잘 들려서 괜찮았숩니다

여러 스크린과 바닥을 통해 진행되는 쇼는 음악과 어우러져 장관입니다.
아쉽게도 카메라에는 웅장함이 잘 나오지 않았어요ㅠ


쇼 공간 외에도 분장실로 사용되던 공간과
따뜻한 애니매이션이 재생되던 스튜디오 공간 등 즐길거리가 많았습니다.

이것저것 보고 놀다보면 2시간 순삭이에요.
그리고 아이고 다봤다 나가자 하고 나가면 기념품 보면서 30분 더 걸려요.

시계는 너무 예뻐서 갖고 싶었지만 둘데가 없어서 꾹참...
전시 주제로 인생네컷도 찍을 수 있고(유료)
명화와 내 얼굴을 합성해주는 것(무료)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얼굴이 너무 대문짝만하게 나와서 수치스러워요... 추억용으로 좋습니다ㅎ

결과적으로 빛의시어터 전시는 단순히 빛을 활용한 전시를 본 것이 아니라
달리와 가우디의 인생, 더 나아가 그 시대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현실로 복귀한 것 같았습니다.

간만에 재미있는 전시 체험하고 와서 여러분들께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