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아베베 베이커리 방문 후기

최근 가오픈 기간이 끝나고 정식 오픈한 서울에 새로 생긴 아베베 베이커리에 다녀왔습니다.
제주에선 이미 입소문을 타서 유명한 곳인데요.
제주 여행 갔다가 한박스씩 들고 오는 관광품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저도 제주 다녀왔을 때 사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큰 길가에 있으며, 멀리서 봐도 아베베입니다.
오픈은 10:30인데, 토요일 기준 그 전부터 이미 슬금슬금 줄을 서는 분위기 입니다.
저는 점심시간이 지난 이후에 방문했는데 겉에서 봤을 땐 ‘이정도 웨이팅은 할만 하지’ 할 정도로 서 있습니다.

하지만 웬걸.. 줄이 줄어드는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ㅠㅠ
안에 직원분들이 많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많이씩 구매하시는지 날이 더워서 인지
정류장 근처에서 대기를 시작했지만 계산까지 30분 정도 걸린 듯 합니다.
방문 예정이신 분들든 참고 부탁드립니다.

가게 오른쪽엔 카페로 올라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저는 올라가지 않았지만, 같이 대기하시던 분 말씀으론 꽉 차있다고 하셨습니다.
아마 2층 3층이 다 카페일텐데, 인기가 무슨 일인지!

대기하면서 무슨 빵을 먹을지 고민하기 좋게 단면이 잘 나온 포스터들이 붙어있습니다.
아무래도 기다리면서 미리 정하기 좋습니다.

드디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안에는 에어컨 바람이 시원해서 그나마 좋았습니다.
들어가면 빵을 어떻게 보관하는게 좋은지 안내문이 있고, 바닥에 대기선이 있습니다.
직원분께서 주문을 받기 전까지 대기선에서 대기하시면 됩니다.

빵은 ㄱ자 진열장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차곡차곡 쌓여 있는 빵을 보니, 생각한 것보다 더 사게 되더라구요..ㅎㅎㅎ
그래서 다들 계산하는데 오래 걸리시나...

빵을 고르는 와중에 제가 사려고 했던 빵이 없었습니다ㅠㅠ오래 기다려서 아쉬웠어요...
근데 때마침 방금 만든 빵이 카트에 실려 들어왔고 바로 구매했답니다.
다행이지모에용..!

이것저것 먹어봤을 때 맛있는걸 추천드려요.

1. 흑임자
2. 사과
3. 땅콩

주관적인 제 입맛 기준이라 참고만 부탁드려요!

저는 다음에 종로 방문하게 된다면 또 아베베 베이커리에 방문할 예정입니다.
부디 그때는 대기가 길지 않거나 덥지 않거나 둘 중 하나만 했으면 좋겠네요.🥲